딸맹이가 아토피가 있어 둘째도 참 조심스러웠었지요.
( 울 딸은 현재 8살이고 아토피는 다 치유된 상태이고 산양유 비누와 허브로션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 ^^ )
그런데 정말 다행이도 태어났을 때의 피부는 정말 매끄럽고 좋았어요. 태열도 없었고...
큰 아이때 했던 고생을 보상이라도 받듯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마음을 놓고 있었던 것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얼굴과 배, 생식기와 엉덩이쪽에 슬금슬금
아토피들이 올라 오는 게 보였습니다.ㅠㅠ
매우 편한 마음을 갖고 있던 저를 엄청나게 질책하면서 아이에거 너무 미안한 마음에 우선 원장님께 보여 드리고 비누와 겔, 크림을 주문하고 정말 열심히 발라줬습니다.
심한 부분은 하루에 100번도 더 발라줬던거 같습니다. 어릴때 빨리 잡아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지요.
요즘 초딩들은 아토피가 있는 친구들에게 더럽다고 하며 어울리기를 꺼린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어서요.--^
겔을 1주에 한병씩 썼습니다. 천연제품이니까 스테로이드가 없으니까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안된다... 제 마음을
다잡으면서 그냥 열심히만 발라줬지요. 흡수되면 또 바르고 흡수되면 또 바르고...
겔을 3병쯤 다 비웠을즈음 드디어 우리 아들의 뽀얀 피부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0^
지화자~!!! 지금은 워낙 피부가 하얘서 정말 뽀얗다란 말을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늘 듣고 다니는 울아들...
오랜만에 본 지인들은 어머?? 아토피 다 없어졌네? 라는 말을 제일 처음합니다.ㅋㅋㅋ 완전 뿌듯하지요~
하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늘 주장하는 저는 오늘도 겔을 주문합니다!!!
환절기라 울딸도 같이 써야 할것 같아 두병 주문합니다!!!
원장님께는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화학 약품이 아닌 천연재료로도 우리 아이들 아토피가 다 나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신 분이니까요.ㅋ 이러니까 꼭 사이비 종교 신도 같군요--;;
어찌 되었든 저희 가족은 계속 신도 할랍니다. 더욱 번창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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