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된 요크셔테리어를 입양했는데 곰팡이가 다전염되서
사람, 원래키우던강쥐 할거없이 다 병원갔네요ㅋ
곰팡이치료후에도 극민감성 피부인지 온몸을 긁어대느라
피딱지가 사라질날이 없고 병원치료다녀도 나아질기미가 없었어요
씻기고 삼일도 안되서 냄새도 심하게나고 상태가 최악이었어요
그때부터 인터넷검색 수도없이하고 안해본게 없네요
파는옷도 자극될까봐 아이순면티로 옷만들어입히고 양말만들어신기고약용샴푸한번쓰고 안맞아서버리기일쑤 민감성피부전용크림에 영양제에 돈도 많이깨지고 고생도 많이했죠 ㅠㅠ
아마도 전주인이 이런이유로 버리지않았나싶어요
겨울에 델고왔는데 미용을 바짝 했더라니ㆍᆢ
그러던중 여기서 파는 애견전용 고구마딸기비누가 덜 자극적인지
긁는현상이 줄어서 위안삼아 계속 사용했었어요
여기까지라면 후기남기지않았을거에요 ^^
비누가 떨어져 주문해놓고 임시로 전에비누살때 받았던 생강샴푸샘플을 썼는데 비누쓸때보다 효과가 좋더라구요
드라이후 달고살던 각질이 없어지고
몇번 씻겨보니 울긋불긋 빨간 피부도 진정되서 지금은 다나았어요
비누는 엄마집에 주고 샴푸 시켜서 사용중이에요
일주일에 한번 씻겨도 냄새덜나고 이젠 잘 긁지도않고
긁어도 상처안나고 너무 좋아요^^
긁으면 바로 빨개지고 피나던 피부라 한여름에도 옷을입혀서 땀띠같은것도 엄청났었는데 강쥐나 저나 스트레스 끝이에요
현재 엄두도 못냈던 털길르는중이랍니다
인터넷검색하면서 민감한 피부를 가진 개들이 많다는것도
그로인해 고생하는견주들도 처음 알게됐어요
9년째 키우는 강쥐는 워낙 건강해서 고충없었는데
저또한 이년정도를 고생했던지라 참고하시라고 글남겨요

사진은 입양당시
끝사진은 거진 나았을때 사진이에요
털 이쁘게 기르면 그때 또 후기남길게요~^^